technical change vs. adaptive change


technical change는 의사가 환자를 위해서 필요한 처방전을 써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adaptive change는 환자에게 그 질병을 발생환 원인을 설명해주면서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습관과 행동방식의 변화를 통해서 질병을 뿌리채 뽑아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technical change의 장점은 문제 해결에 신속함이다. technical change는 당면한 문제에 초점이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처방으로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 그러나, 그 문제는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삶의 문제가 발생하면, technical change 방식으로 해결하기 원한다. 신속하고, 쉽고, 그것이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리더들은 그렇게 충고하고, 팔로워들은 리더들의 그런 충고를 신고하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technical change의 한계성은 지금 당장 그 문제가 해결된다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닥쳐오는 많은 문제들(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공동체의 문제)을 보면, 대부분 갑자기 발생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랫동안 축적된 문제들인 경우가 많다. 이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신속한 정답보다는 그 문제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문제 접근 방식에서 우리는 technical change 방식도, adaptive change 방식도 모두 선택 가능하다. 그렇지만, 우리 시대에 많은 문제들을 생각해 보면, 시간이 걸려도 그 문제의 뿌리를 찾아가고, 해결해 갈 수 있도록 그 변화의 과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금 누군가 나에게 "리더십이란?" 질문을 한다면 나는 "공동체"라고 답한다. 왜냐하면, adaptive change의 필요들은 공동체를 통해서 채워지기 때문이다. 권위자, 전문가들이 리더라고 생각되었던 시대에, 많은 문제들을 technical change 로만 바라봤다. 그러나, adaptive change의 필요가 증가하는 오늘날에는 권위자들과 전문가들 보다 상담가나 코칭, 멘토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 역할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눌 수 있는 친구나 공동체 리더십을 통해서 더욱 더 발전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대에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다. -봉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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